조용히 일하는 직원 vs. 조용히 내보내려는 회사, 법은 누구 편일까?
코로나가 막바지던 2022년 여름, 뉴욕의 20대 엔지니어가 틱톡에 올린 짧은 영상 하나가 전 세계 HR 담당자들의 회의 안건을 바꿔놓았습니다. "일은 당신의 삶이 아니다(Work is not your life)당신의 가치가 업무 성과로 정의되지 않는다(Your Worth is not defined by your productive output)" 함께 퍼진 아래 영상이 바로 quiet quitting(조용한 퇴직)이라는 말의 출발점이었습니다. 사표를 내는 게 아닙니다. 회사는 계속 다닙니다. 다만 계약된 시간에, 계약된 업무만, 딱 요구되는 수준까지만 합니다. 갤럽 조사에서는 미국 직장인의 절반 이상이 이 상태에 해당한다는 결과까지 나왔습니다. 몇 년이 지난 지금, 이 현상은 유행어 단계를 지나 하나..
2026.07.13